“서울 갈까? 부산 갈까?”…호캉스하기 좋은 도시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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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4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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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 자리한 호텔
인천 영종도에 자리한 호텔
다가오는 여름, 휴가로 호캉스를 즐기려면 어느 도시로 떠나야 할까?

최근 온라인 숙박 예약 사이트인 부킹닷컴이 국내 여행객들의 위시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국내 여행지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부킹닷컴이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초부터 두 달간 전 세계 이용객의 ‘위시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시리스트에 담긴 숙소의 절반 이상(51%)이 국내 숙소였다. 코로나19 발발 이전 국내 숙소 비중은 33%에 그쳤다.

◇서울

서울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로는 한강이 흐르고 있어, 대도시의 세련된 분위기가 자연과 어우러진 최고의 도심 여행지다.

한강공원에서 강 너머로 고층 빌딩이 만들어내는 멋진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즐기는 소풍은 이러한 서울의 독특한 매력을 한눈에 담기에 제격이다.

도시적인 매력 외에도 서울은 경복궁, 창경궁 등의 고궁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역사의 흔적은 물론, 인사동과 삼청동, 익선동에서 즐기는 한옥과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등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장소다.

◇제주 서귀포

제주도 서귀포시는 번화한 도시를 감싼 해안선을 따라 화산지형이 펼쳐지는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다.

제주도의 맑고 푸른 바다가 스쿠버다이빙과 서핑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면 인근의 한라산은 하이킹할 곳을 찾는 이들에게 적격으로, 서귀포시는 야외활동을 즐기는 여행자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또한, 가까운 곳에 있는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는 청량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자연 속 모험을 실컷 즐긴 후엔 오션뷰 카페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여 음료를 마시거나 로컬 맛집에서 흑돼지, 전복, 옥돔 등 특색 있는 제주 먹거리를 먹으며 피로를 날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

부산은 끊임없는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유일의 도개교인 영동대교, 해동용궁사, 해운대 등 수많은 명소가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아기자기한 벽화와 어린왕자 동상 등 다양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을 제공하는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바쁜 여행으로 배가 출출해졌다면 부산 먹거리의 양대산맥인 돼지국밥과 밀면이 기다리고 있으며, 식사 후에는 남포동 국제시장 근처 골목에 들러 간식거리를 취향껏 고르는 것도 좋다.

◇강원 강릉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은 이들에게는 초여름의 바닷바람과 푸른 소나무가 어우러진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릉을 추천한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솔밭을 거닐다가 안목해변 근처에 위치한 강릉커피거리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될 것이다.

휴식 외에도 해파랑길 트레킹 코스, 솔향 에코바이크, 아라나비 짚라인 등의 아찔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으며, 중앙시장을 방문해 싱싱한 해산물과 닭강정, 아이스크림호떡, 수제 어묵고로케 등 강릉을 대표하는 풍부한 먹거리를 맛보며 식도락 여행마저 즐길 수 있다.

◇인천

을왕리와 월미도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을 자랑하는 인천에서는 해수욕을 비롯해 바이킹, 디스코팡팡과 같은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중국 현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차이나타운에서 깐풍기, 양고기 꼬치 등 또한 맛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아기자기하게 포토존을 꾸며놓은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인생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된다.

한편, 부킹닷컴은 7월1일까지 위시리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하트’ 버튼을 눌러 위시리스트에 3개 숙소를 담은 고객에게 추후 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10유로(약 1만3000원) 상당의 리워드를 증정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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