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과 일본 상호 간 입국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서 사실상 양국의 여행 교류가 단절된 가운데, 일본인들이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인 지역은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3월 초부터 두 달간 전 세계 여행객들의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위시리스트’(가고 싶은 숙소 목록)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일본인들의 위시리스트 데이터를 보면 가장 많이 저장된 도시는 ‘한국 서울’이었다. 이어 Δ태국 방콕 Δ하와이 호놀룰루 Δ대만 타이베이 Δ프랑스 파리 등을 선호했다.
상위 10개 중 7개 지역은 동남아시아로 비교적 가까운 해외여행을 선택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한국인들도 상대적으로 거리감이 덜한 아시아권 국가들을 위시리트에 담았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1위는 한국이었으며 이어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스페인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여행지로는 서울이 가장 높았으며 서귀포, 제주, 부산, 강릉, 속초, 인천, 여수, 전주, 경주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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