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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경 소속사 “검찰 수사, 성실히 협조하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17 15:52
2020년 6월 17일 15시 52분
입력
2020-06-17 15:51
2020년 6월 17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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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가수 박경 측이 1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이날 “경찰 측의 박경에 대한 검찰 송치 예정 사실을 확인했다”며 “향후 검찰의 조사 절차에 따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박경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이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OOO처럼, OOO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다른 가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경은 즉시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에게 호명된 가수들은 “강경대응을 취할 것”이라며 박경을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음원 사재기는 브로커 등을 통해 특정 가수의 음원 스트리밍 건수와 다운로드 횟수를 인위적으로 늘려 차트 순위를 조작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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