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호가든, 상큼한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19일 18시 08분


호가든 유자·레몬·체리 이은 4번째 신제품
호가든 전통 따라 국내서 기획·제조
19일부터 대형마트 판매
다음 달 전국 편의점 출시

오비맥주는 벨기에 밀맥주 브랜드 호가든이 여름을 맞아 청포도 맛을 더한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Green Grape)’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는 지난 몇 년간 브랜드 고유 양조 기술을 통해 선보였던 ‘호가든 유자’와 ‘호가든 레몬’ 호가든 체리‘에 이은 네 번째 기획 제품이다. 청포도 밭의 여유로운 삶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호가든 본연의 밀맥주 맛에 청포도 특유의 상쾌한 달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호가든(4.9도)보다 낮은 3.5도로 부드럽게 음미하기 적합하다고 전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화이트톤에 청포도 색을 더해 제품 특징을 살렸다.

제품은 다양해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까지 모두 오비맥주가 주도했다. 호가든 전통 양조 기법으로 국내에서만 제조된다. 500ml 캔 제품으로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는 전국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오비맥주 호가든 관계자는 “상큼한 맛과 싱그러운 향을 가진 청포도를 더해 여름철 무더위에 어울리는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밀과 허브, 과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호가든 브랜드 전통을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가든은 지난 1445년 벨기에 수도원 문화에서 탄생한 정통 밀맥주 브랜드다. 오렌지 껍질과 고수 씨앗이 함유돼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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