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에 ‘드림 장학금’ 총 2억8000만원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24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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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전문대생 44명에 각각 250만 원 지원
취업 앞둔 고등학생 70명에 200만 원 전달
선덕합창단 후원금 전달
2016년부터 총 14억8000만 원 지원

에쓰오일(S-OIL)은 24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보육원 청소년 학업 및 자립 지원을 위한 ‘2020 에쓰오일 드림(S-OIL Dream)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공계 전문대생과 고등학생 총 114명에게 장학금과 선덕합창단 후원금 등 총 2억8000만 원을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 학생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보육원 출신 전문대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 및 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4명에게 각각 장학금 250만 원을 지원했다.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당 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70명에게는 중장비와 컴퓨터, 미용, 제과제빵 등 전문기술과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 20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600여명에게 14억8000만 원이 지원됐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아동 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학습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목표를 둔 활동이라고 에쓰오일 측은 강조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교육이야말로 학생들이 본인 잠재력을 발견하고 기회를 잡아 꿈꿔왔던 미래를 구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며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춰 사회에 진출하고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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