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가전 전문 글로벌 기업 로보락(Roborock)이 로봇청소기 S 시리즈의 프리미엄 신제품‘로보락 S6 MaxV’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로보락 S6 MaxV는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제품 중 최초로 스테레오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향상된 장애물 회피 기술인 리액티브AI(ReactiveAI)를 적용했다.
전면에 탑재된 스테레오 카메라는 최대 30fps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강력한 이미지 처리 기술을 통해 청소 경로 상에 위치한 애완동물의 배설물, 잡동사니 등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피해 청소할 수 있도록 경로를 재설정할 수 있다. 심도 인식 기능을 지원해 최소 넓이가 5cm, 높이가 3cm인 물건을 발견하면 우회할 수 있다.
또한 퀄컴의 APQ8053 프로세서를 로보락 제품 중 처음으로 탑재했다. 해당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장애물 회피기술 리액티브AI(인공지능)는 수만 개의 이미지를 활용해 훈련된 컨벌루션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통해 이미지를 처리한다.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할 뿐 아니라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며 청소할 수 있어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모델인 S6와 비교해 25% 향상된 2500Pa의 흡입력을 제공한다. 520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저소음 모드에서 최대 3시간 동안 청소할 수 있다. 최대 250㎡(약 75평) 면적의 진공 청소가 가능하고, 300ml 용량의 물 탱크를 장착해 최대 200㎡(약 60평)의 면적을 물걸레 청소할 수 있다.
리차드 창(Richard Chang)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로보락 S6 MaxV는 리액티브 AI와 향상된 레이저 기술의 결합을 통해 장애물의 크기와 위치를 파악하고,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고 청소할 수 있는 최적의 이동 경로를 계산할 수 있어 가장 스마트한 로봇청소기의 기준을 세웠다”며, “오늘날 주거 환경에 맞는 차세대 로봇청소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퀄컴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로보락의 강력한 이미지 처리 기술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Inc.)의 데브 싱(Dev Singh) 비즈니스 개발 담당 시니어 디렉터 겸 오토노머스 로봇, 드론 및 지능형 머신 부문 책임자는 “로보락은 홈 로보틱스 업계에서 최근 몇 년간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우리는 혁신적인 로봇청소기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로보락과의 협력을 통해 퀄컴 APQ8053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스테레오 카메라를 장착한 S6 MaxV의 출시를 돕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퀄컴 APQ8053은 S6 MaxV에 최상의 온디바이스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긴 배터리 수명을 보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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