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냑 브랜드 까뮈, 국내 첫 ‘칵테일 콘테스트’ 개최… 김대욱 웨스틴조선 바텐더 우승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25일 13시 26분


세계 두 번째 칵테일 콘테스트
매년 콘테스트 개최 예정
우승자에 상금 136만 원·해외 바텐딩 지원

까뮈 코냑 칵테일 콘테스트 우승자 김대욱 바텐더(웨스틴조선호텔 소속).
까뮈 코냑 칵테일 콘테스트 우승자 김대욱 바텐더(웨스틴조선호텔 소속).
코냑(Cognac) 브랜드 ‘까뮈(Camus)’는 지난 24일 레이케이프호텔 26층 마크다모르바(Bar)에서 국내 첫 ‘까뮈 코냑 칵테일 콘테스트’ 최종 결선대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까뮈 코냑 칵테일 콘테스트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향후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 결선대회에서는 웨스틴조선호텔 소속 김대욱 바텐더가 우승을 차지했다. 허석현과 강동희 바텐더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콘테스트는 국내 최고 수준 바텐더들이 3개월 동안 예선전을 펼쳐 바텐더 기술과 재능을 겨룬 결과다. 김대욱(웨스틴조선호텔)과 허석현(부즈인북스), 강동희(더드로잉룸), 김진환(더드로잉룸), 박태우(르챔버), 안준혁(노보텔앰버서더 서울동대문), 전대현(로빈스스퀘어), 정종대(코트룸) 등 8명이 결선대회에서 마지막 승부를 겨뤘다.

결선 참가자들은 까뮈 코냑을 베이스로 유명 클래식 칵테일을 재해석해 까뮈와 어울리는 본인 만의 레시피로 만들었다. 대회 우승자는 1년 동안 카뮈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다. 부상으로는 상금 1000유로(약 136만 원)와 해외 바텐딩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코냑 브랜드 까뮈는 지난 1865년 설립된 세계 5대 코냑 중 하나다. 특허 기술을 사용해 코냑을 생산한다. 5대째 이어져 오는 가족경영 증류소로 독특하고 고집스러운 생산방식을 고수하면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레강스 라인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코냑 지역에서 5% 밖에 없는 보더리지역 포도만으로 생산한 보더리 라인과 섬에서 나는 포도를 사용한 일드레 라인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까뮈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포트 캐스크에서 피니시한 코냑을 한정 생산하는 등 실험적인 제품을 생산하면서 다른 증류소와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며 “작년부터 국제적인 칵테일 대회를 개최해 소비자 접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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