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오인터내셔널, 로레알 프래그런스 브랜드 국내 유통사로 선정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6월 26일 10시 27분


향수 수입·유통 업체 씨이오인터내셔널은 로레알 디자이너 프래그런스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사로 선정돼 올해부터 2년 간 산하 브랜드를 국내시장에 전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씨이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오는 7월 국내에 전개할 랄프 로렌(Ralph Lauren)은 클래식하면서 동시에 모던한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 오고 있는 패션 브랜드다. 향수 라인은 1979년에 출시했다. ‘폴로 블루(Polo blue)’와 ‘로맨스(Romance)’ 같은 클래식한 향수부터 ‘폴로 레드(Pole red)’, ‘랄프(Ralph)’ 등의 아이코닉한 향수로 전 세계 랄프 로렌 마니아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의복과 액세서리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메종 마르지엘라(Masion Margiela) ‘레플리카’ 프래그런스 라인은 2012년에 탄생했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창조적 과정을 재해석한 13종의 오 드 뚜왈렛 프래그런스는 이미지와 인상을 즉각적으로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개인적인 기억들과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고. 레플리카 패션 라벨과 같은 화이트 컬러의 순면 라벨과 트렌디한 패키지 역시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프래그런스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듀오가 이끄는 빅터 앤 롤프(Viktor & Rolf)도 국내에 상륙한다. 전통을 초현실적으로 뒤트는 아방가르드 브랜드 빅터 앤 롤프의 패션 DNA를 이어받아 마치 이야기를 담은 듯한 몽환적이고 시적인 프리미엄 향수를 선보인다. 빅터 앤 롤프 ‘플라워 밤(Flower bomb)’은 미국과 유럽 백화점에서 잘 팔리는 향수 중 하나로 꾸준히 높은 순위에 오르는 향수로 알려졌다.

7월 랄프 로렌을 시작으로 10월부터 메종 마르지엘라 (Maison Margiela), 까사렐(Cacharel), 디젤(Diesel) 등의 향수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씨이오인터내셔널은 2021년에도 브랜드 밸류를 갖춘 프리미엄 향수를 발굴해 국내에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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