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이하 코리아패션마켓) 개막식이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개최됐다.
코리아패션마켓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속된 경기침체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산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규모 소비활성화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부터 7월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판촉행사에서 패션관련 제품을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관련해 공정위는 지난 4일 최저보장수수료 미적용, 판매수수료 최대 5%P 인하, 대금 조기지급 등 납품업계 지원에 대한 유통-납품업계간 상생협약 체결을 주도하였고, 이를 계기로 공정거래위원장이 직접 동행세일 현장인 코리아패션마켓 개막식에 방문했다.
납품업계 지원에 대한 유통-납품업계간 상생협약의 내용은 ⓛ 임대수수료 부과시 최저보장수수료 면제, 매출액 대비 정률로만 부과, ② (백화점) 할인율 10%당 1%p 인하, (대형마트) 최대 5%p 인하, ③ (백화점) 대금 최대 30일 조기 지급, (대형마트) 월마감 다음날 지급, ④ (온라인쇼핑몰) 광고비․쿠폰비 지원, 신규업체 판매수수료 최대 60% 인하이다.
코리아패션마켓에는 패션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와 W컨셉이 유통사로 참여하며, 오프라인에서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참여하여 7개 점포에서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웨어, 아동복 등 총 193개 패션 브랜드에 대해 최대 8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가 지원하고 유통업계가 상생 협력에 화답하여 탄생시킨 ‘코리아패션마켓’을 통해 유통업계와 섬유패션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수도권 지역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안전 가이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위원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납품업계가 함께 상생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상생협약의 내용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공정위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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