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한국기후변화학회 공로상 수상… “기후변화 적응력 강화 노력 인정”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26일 18시 55분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한국기후변화학회 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변화 관련 농업 및 농촌분야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등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한국기후변화학회상은 기후변화 관련기관(정부, 공공 등)과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을 대상으로 학회 발전과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와 논문, 관련 기관 등에 수여된다.

공사는 그동안 기후변화학회와 함께 ‘기후변화가 가뭄발생에 미치는 영향분석 및 중장기 대책 수립’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수행하고 정기학술대회에서 기획 세션을 지속 개최해 왔다.

또한 2017년부터 기후변화 실태조사사업을 실시해 기후변화가 농업과 농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하고 있으며 KRC기후변화 적응대책도 수립하는 등 농업·농촌분야 기후변화 대응연구 및 사업추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주제로 기획 세션을 개최했다.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4가지 주제발표와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의 정책적 활용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실시했다.

김인식 사장은 “농업·농촌분야의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사와 직원들의 노력이 성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관련 연구와 사업 추진에 더욱 힘써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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