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칸항공, 인천-콜롬보 최초 전세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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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9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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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스리랑카 대사관 요청, 양국 체류 교민 운송

스리랑칸항공은 인천공항과 콜롬보 공항 간에 처음으로 전세기를 운항했다.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 요청으로 마련한 전세기로 콜롬보에서 출발할 때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탑승시키고, 돌아갈 때는 한국에 체류하던 스리랑카 교민을 수송했다. 1일 현지시간 오전 8시20분 콜롬보를 출발해 오후 8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다음날인 2일 한국에 거주 중인 스리랑카 기업인, 한국인 기업인과 외국인 근로자 275명을 태우고 오전 10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스리랑칸항공 한국 총판매점인 퍼시픽 에어 에이젠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과 함께 협조해 전세기를 편성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교민과 한국에 거주 중인 스리랑카인이 안전하게 귀국하도록 추가 편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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