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리미트’ 제작사 지안컴퍼니는 9일 “김민교가 향후 예정된 출연 스케줄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교는 JTN 아트홀 2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리미트’의 극본과 연출을 맡고 있다. 멀티 캐릭터인 ‘김필남’ 역도 맡아 종종 무대에 오르는데 오는 12일이 예정된 출연 날이다. 아직 티켓 예매처에 기존 스케줄이 남아 있어 김민교가 예정대로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지안컴퍼니 측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김민교가 직접 발인을 챙기는 등 장례 절차에 함께 해서 출연 관련 협의를 하지 못했다”면서 “김민교 씨가 고인에 대해 애틋했던 만큼 가슴 아파하고 있다. 출연 스케줄은 오늘이나 내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예매처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이 80대 여성을 습격해 중상을 입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이 떠들썩했다. 김민교는 당시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평소에도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 죄송하다.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약 두 달만인 지난 4일 할머니가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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