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건조기 전 용량,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포함 돼 10%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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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9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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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새롭게 확대 시행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건조기가 포함됐다면서 국내 최초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인증 받은 그랑데 건조기 AI 9kg, 14kg, 16kg을 선택하면 구매금액의 10%, 최대 3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고 9일 전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근 3차 추경예산 확정에 따라 환급예산 1500억 원 증액 및 의류건조기를 신규 포함했다. 기존의 냉장고(김치 냉장고 포함), 에어컨, 세탁기, 냉온수기,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TV, 제습기, 의류건조기 등 10개 품목은 지난 3월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하고, 새롭게 포함된 의류 건조기는 7월6일부터 12월31일까지 구매한 1등급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한다. 단 재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으뜸효율 가전 환급 대상 제품을 구매한 뒤 한국에너지공단 환급신청 온라인 홈페이지나 환급 애플리케이션에서 내년 1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그랑데 건조기 AI 제품을 구매하면 환급혜택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량을 약 27%까지 줄일 수 있어 전기료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랑데 건조기 AI는 건조 과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콤프레서(압축기)의 용량을 25.6% 키웠다. 콤프레서의 압축실 용량이 클수록 작동 횟수를 줄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면적이 넓어질수록 건조 효율이 높아지는 열교환기 역시 그 크기를 36.6% 키웠다. 그랑데 AI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열교환기 기술력을 인정받아,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부문에서 ‘녹색 기술 인증’도 취득했다. 일체형 건조통 역시 바람, 먼지, 습기가 새어 나오지 않아 옷감을 고르게 건조하고 회전 시 마찰을 줄여 전기 에너지 소비도 줄였다.

AI 기술로 구현한 정확한 건조도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 센서를 활용해 건조 시간을 줄여주는 'AI 초고속 건조'는 습도 및 온도 센서를 포함한 9개의 센서가 건조기 내외부의 온도 및 습도를 감지해 불필요한 가열로 옷감이 과도하게 건조되는 것을 방지한다.

아울러 그랑데 세탁기 AI의 세탁 코스 정보를 건조기로 전달해 꼭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기능도 있다. 세탁 코스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건조하기 때문에 에너지 낭비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건조기 앞에 서서 고민하는 번거로움도 줄여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그랑데 건조기 AI 14kg과 16kg 제품으로 국내 최초 건조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인증 받은 이후 9kg 제품에서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인증 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용량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 건조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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