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첫 고객 방문
오전 10시 오픈 전 300명 대기
비 오는 날씨 속에 긴 줄 이어져
SPC삼립이 도입한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캘리포니아 명물에서 서울의 명물로 거듭났다. 국내 1호 코엑스점 오픈 첫날 새벽부터 줄을 설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흥행을 예고한 것.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은 ‘에그슬럿(Eggslut)’ 국내 1호점 코넥스점을 10일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오픈을 기념해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와 한영아 부사장을 비롯해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이동원 코엑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됐다. 이날 에그슬럿 코엑스점에는 새벽 6시 첫 고객이 방문했다.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에 소비자 약 300명이 줄을 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오픈 이후 방문객은 더욱 늘어났다. 에그슬럿 매장이 있는 밀레니엄광장 계단과 SM타운코엑스아티움 인근까지 줄이 길게 이어졌다.
에그슬럿은 방문객 선착순 1000명에게 에그슬럿 짐색과 리유저블 컵, 오 생수 등을 제공했다.
한편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슬로우 미학’을 선보이면서 요리의 영역에서 에그샌드위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파인캐주얼 브랜드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쿠웨이트, 일본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 측은 쉐이크쉑에 이어 새로운 흥행 브랜드로 기대하고 있다. 1호점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서 총 5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