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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도 총격 사망’ 美 래퍼 팝 스모크, 유작 ‘빌보드200’ 1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13 13:55
2020년 7월 13일 13시 55분
입력
2020-07-13 13:55
2020년 7월 13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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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자택에 침입한 강도들에 의해 사망한 래퍼 팝 스모크(1999~2020)의 유작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팝 스모크의 정규 1집 ‘슛 포 더 스타즈 에임 포 더 문(Shoot for the Stars Aim for the Moon)’이 18일 자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했다.
미국 음반 판매량 회사 닐슨뮤직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된 이 앨범은 9일까지 25만1000장이 팔렸다. 팝 스모크의 앨범이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 스모크의 1위 소식은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5명이 지난 9일 체포된 직후 들려온 소식이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앞서 팝 스모크는 지난 2월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 침입한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팝 스모크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선물 받은 가방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주소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브루클린 출신인 팝 스모크는 미국 힙합 신에서 가장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였다. 역동적인 사운드에 어두운 사회문제를 다룬 ‘드릴 랩’ 장르로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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