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18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 관객수가 떨어진 상황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13일 하루 1만 954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80만 2489명이다.
이로써 ‘#살아있다’는 개봉 20일만에 18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 영화는 20일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해왔다.
그간 극장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상황이었지만 ‘#살아있다’는 코로나19 이후 개봉작 중 최초로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는 등 극장 정상화에 일조했다. 180만을 돌파한 ‘#살아있다’가 오는 15일 개봉하는 신작 ‘반도’의 위세 속에서 200만 관객 동원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준다.
한편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 박신혜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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