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반도’, 칸 영화제 이어 시체스국제영화제도 공식 초청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15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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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가 칸 국제 영화제에 이어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14일(현지시간) 시체스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반도’가 10월8일 개막하는 제53회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반도’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시체스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는 쾌거를 거뒀다.

시체스국제영화제는 매년 10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휴양 도시 시체스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 최고의 축제다. SF,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판타스틱 장르에 초점을 맞춘다. 연 감독이 이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부산행’ 이후 두 번째다. ‘부산행’은 2016년 열린 제49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시체스국제영화제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열릴지는 미지수다. 일정의 변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반도’는 ‘부산행’에서 4년이 흐른 뒤 폐허가 된 땅에서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과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15일 개봉.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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