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주요 성장 전략으로 다양한 분야의 자체 브랜드 개발에 힘쓰고 있다. 패션 브랜드 엘비엘(LBL, Life Better Life)과 건강식품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데 이어, 최근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하루일과’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상품으로 껍질째 손쉽게 먹는 개별 포장 ‘세척사과’ 선보여
5단계 세척 과정과 개별 포장으로 껍질째 손쉽게 먹을 수 있는 하루일과의 \'세척사과\'.
롯데홈쇼핑이 고객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집밥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간식용 과일 수요도 함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우수한 농가와 신선식품 전문 업체를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하루일과’를 론칭했다. ‘하루일과’는 ‘매일 하나의 과일로 즐기는 건강한 생활’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건강’, ‘정직’, ‘간결’, 세 가지의 콘셉트로 건강에 이롭고 먹기 편한 신선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지난 6월 10일, 하루일과 론칭 방송에서는 첫 번째 상품으로 ‘세척사과(9kg, 5만9천900원)’를 소개했다. 1개 단위의 소포장 과일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손질 없이 껍질째 손쉽게 사과를 먹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 최대 사과 산지인 경북에서 생산돼 당도와 식감이 좋은 ‘미시마 품종’만을 엄선했으며, 그 중에서도 중량 300g 이상, 당도 13브릭스(brix, 100g당 당의 농도) 이상, 색택(빛나는 윤기) 80% 이상 등 최상급 상품을 선별했다.
수확 직후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스마트스틱’ 저장법으로 보관했다. ‘스마트스틱’은 농산물의 과숙과 노화를 촉진하는 에틸렌 가스를 제거해 수확 시의 신선함과 풍부한 맛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는 저장방법이다. 또한, 전해이온수로 5단계 세척과정을 거쳐 별도의 손질 없이 껍질째 먹을 수 있어 편하다. 이 외에도 환경 보호를 위해 비닐 대신 종이 상자로 개별 포장했다.
‘경북 신비 복숭아’, ‘레이니어 체리’연달아 매진 행진
롯데홈쇼핑 '최유라 쇼'에서 매진 기록을 달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하루일과의 '레이니어 체리'. 지난 6월 18일에는 ‘하루일과’ 두 번째 상품으로 특정 시기에만 출하되는 희귀 품종인 ‘경북 신비 복숭아’를 소개해 7000 세트의 판매 기록을 올리며 매진을 달성했다. ‘경북 신비 복숭아’는 겉은 천도복숭아 같지만 속은 백도복숭아의 말랑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과일이다. 천도복숭아 생산량의 1%만을 차지한다는 희귀성 덕에 최근 들어 큰 인기를 모으는 신품종이기도 하다.
7월 9일에는 대표 쿡&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하루일과’의 세 번째 상품인 ‘레이니어 체리’를 선보여 60분 방송 중 29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 방송에서 약 6000세트의 ‘레이니어 체리’를 판매했고, 3억 원 가량의 매출(주문금액)을 올렸다. ‘레이니어 체리’는 까다로운 재배 과정으로 미국 현지에서도 전체 체리 생산량의 10% 밖에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상품이라 방송 전부터 미리알림 건수만 3000건이 넘었다. 당일 방송에서는 총 4팩(1600g, 1팩 400g) 구성을 5만 원 대의 가격에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고품질의 제철과일, 신선식품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
롯데홈쇼핑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하루일과’의 프리미엄 과일 세트를 기획 중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제철과일과 신선식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 부문장은 “상품 차별화의 일환으로,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첫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 ‘하루일과’를 출시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니즈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우수한 품질, 합리적 가격의 자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