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뇌종양 투병 고백…“유서도 써봤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1일 14시 03분


가수 김혜연이 과거 뇌종양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혜연은 22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 건강 관리법을 공유했다. 사 남매 엄마인 김혜연이 건강 관리를 하게 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10여 년 전 뇌종양 투병을 앓은 후 건강에 대한 절실함을 느꼈다고 한다.

김혜연은 “셋째를 낳을 때 갑자기 건강 적신호가 찾아왔다. 솔직히 말하면 유서도 써봤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이 말을 처음 들은 혜은이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혜은이는 김혜연에게 이혼 후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말이 서글프다”며 “내가 꽃길을 걸으려면 형부도 잘돼야 되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내가 꽃길도 걸을 수 있고 마음도 편해질 거 같다”고 전 남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 얘기를 들은 김혜연은 인터뷰에서 “그냥 혜은이로 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세상 속으로 자신 있게 달려 나와야죠. 스타 혜은이를 다시 보고 싶다”고 응원했다.

22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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