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낳아주셔서 감사하다” 눈물…김을동에 영상편지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2일 10시 36분


배우 송일국이 모친 김을동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일국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감사한 게 20대 때 그렇게 사고를 치고 방황했어도 잔소리하신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그 당시에는 (감사함을)몰랐다. 그렇게 해주셔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을동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며 “아이가 생기고 나니까 어머니 마음을 이제 좀 알 것 같다. 감사하고 존경한다. 저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냉정한 김을동에게 연기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요즘에야 그 칭찬을 듣는다. 단 한 번도 칭찬을 안 하시다가 요즘 ‘다시 보니까 멋있다’고 하신다”고 밝혔다.

송일국의 모친인 김을동은 배우 출신으로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드라마 ‘말로만 중산층’, ‘남자는 외로워’, ‘오래된 집’, ‘서궁’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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