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해킹 피해’ 다니엘 린데만 “범죄자와 협상 안해”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2일 11시 31분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해킹당해 앞으로 새로운 계정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요일밤부터 인스타 계정에 로그인이 안 되었고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지난 6년 동안 함께 해 온 계정이라서 너무나 속상하고 화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다”고 사과하면서 “새 계정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앞으로는 문제가 없겠지만 좀 조심하면서 활동하기로 해서 혹시 예전만큼 새 게시물이 많지 않아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다음날인 21일 해커가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협상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해당 메시지에는 “계정을 되돌려받기 원한다면 1000달러(약 119만원)를 송금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다니엘은 “죄송하지만 범죄자랑 협상 안 한다”며 “지난 3일 동안 이 자식 때문에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일에 집중을 못 했는데 이제는 끝. 새로 시작할 것”이라고 적었다.

다니엘은 2014년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을 시작으로 국내 방송활동을 시작한 독일인으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동네의 사생활’, ‘대화의 희열’ 등의 프로그램에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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