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생생감자칩’ 두 달 만에 150만 봉지 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7월 23일 21시 01분


해태제과는 지난 5월 출시한 감자스낵 ‘생생감자칩’이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50만 봉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15억 원 규모다.

해태제과 측은 국내 제과시장에서 2개월 15만 봉지 판매는 히트제품 척도인 월 매출 1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경쟁이 치열한 최근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자체 분석 결과 지난 3년 기준 스낵 신제품 47개 중 2개월 누적 매출 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제품은 8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생생감자침은 미량의 소금을 사용하면서 감칠맛을 살려 ‘건강한 짠맛’ 스낵으로 주목받았다. 제품 패키지에 나트륨 저감 제품 표시가 적용된 유일한 감자스낵이기도 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색다른 맛을 앞세워 신제품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라며 “다양한 종류를 선보여 주력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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