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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디즈니 “코로나 사태로”…뮬란·아바타·스타워즈 개봉 연기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24 10:22
2020년 7월 24일 10시 22분
입력
2020-07-24 10:21
2020년 7월 24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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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제작사인 월트디즈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주요 영화의 개봉 일정을 줄줄이 연기했다.
디즈니는 23일(현지시간)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뮬란’의 개봉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당초 뮬란은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차례 일정이 변경됐다.
디즈니는 현재 제작 중인 아바타2와 스타워스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개봉 일정도 1년 연기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바타2의 개봉 일정은 내년 12월에서 2022년 12월로 밀렸다.
캐머런 감독은 트위터에 “불행히도 전염병으로 인해 내년 아바타를 선보이지 못하게 됐다”며 “나보다 더 낙담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고 썼다.
스타워즈 후속 3부작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의 출시 일정도 2023년 12월로 늦춰졌다.
디즈니는 성명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떤 영화의 개봉 일정도 정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영화관 체인인 AMC Theatres는 미국 극장의 재개를 “8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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