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광복절에 81.5㎞ 완주…독립유공자 후손 위해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7일 20시 06분


힙합듀오 ‘지누션’의 션이 8·15 광복절을 기념해 81.5㎞ 완주에 도전한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내달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CU·프로스펙스와 함께하는 ‘2020 버츄얼 815 런’을 개최한다.

션은 당일 새벽 동틀 때부터 해질녘까지 81.5㎞를 달리면서 기부 레이스를 펼친다. 모금액은 전액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돼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한다.

버츄얼런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신개념 러닝 트렌드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Untact) 런닝이다.

이번 기부 레이스에서 션은 81.5㎞를, 참가자들은 8.15㎞에 도전한다. 참가자들은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린 후 SNS를 통해 완주를 인증하면 된다.

‘2020 버츄얼 815런’의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반 개인 참가자들은 참가비로 기부에 참여하게 되며, 약 100군데의 기업 후원사들도 모금에 힘을 보탠다.

참여 및 완주 인증이 815건이 넘을 경우 CU(BGF리테일), 프레시코드, 슛 포 러브 등 후원사들이 네이버 해피빈으로 각 815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션은 “올 한해 최고의 도전이 될 것 같다. 가장 더운 여름날 81.5km를 달린다는 것이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모든걸 바치신 유공자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분들의 후손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꼭 완주해 보겠다”고 말했다. “‘815 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광복절을 되새기는 마음과 많은 분들에게 ‘잘 될 거야, 대한민국!’ 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션은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과 국내외 어린이 후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부, 화보 수익금 기부 등 꾸준히 선행을 해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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