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다음 달 28일 ‘2020 가을·겨울(F/W) 시즌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는 프랑스 출신 모델이면서 아트 디렉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렌치 시크’ 아이콘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으면서 패션에 큰 영감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럭셔리한 옷, 그 이상’ 콘셉트를 바탕으로 아름다움을 편안하게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클로와 협업은 이번 컬렉션으로 1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이번 시즌에는 총 39개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요 테마로는 보헤미안과 네오부르주아, 매니시 등 3가지 스타일링으로 구성했다. 보헤미안은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하는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도트와 페이즐리 패턴 원피스와 트위스트 플리츠 스커트 등을 활용해 로맨틱하면서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유니클로는 설명했다. 스코틀랜드 감성 페어 아일 패턴 니트 등 다양한 니트도 주요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봉제선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3D 니트’ 공법이 이네스 협업 컬렉션 최초로 적용됐다고 전했다. 네오부르주아는 세대를 거쳐도 유행을 타지 않는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완성됐다. 실크 100% 소재 블라우스와 랩 원피스, 무스탕(무톤 Mouton) 스타일 재킷, 롱 가디건, 큐롯 팬츠 등이 주요 아이템으로 꼽힌다.
매니시는 남성 옷장에서 빌려온 듯한 편안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코트와 클래식 트위드 재킷, 코듀로이 팬츠 등을 중심으로 여유로운 핏 제품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0 F/W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협업 컬렉션 전 라인업은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를 비롯해 명동중앙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등 오프라인 매장 3곳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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