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은 30일 “양준일이 대표로 있는 엑스비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협약했다”면서 “엑스비는 양준일씨의 음반 제작 및 프로덕션, 프로덕션이황은 그에 따른 매니지먼트 및 음반 홍보와 프로모션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덕션 이황에는 김경호 외에 곽동현, 윤성기, 성악가 신문희 등이 소속돼 있다. 음반제작, 뮤지션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등을 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양준일은 19년 만인 8월 중순께 새 앨범을 발매한다. 다양한 방송 참여를 통해 신곡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양준일은 지난 1990년 데뷔 앨범인 1집 ‘리베카’ 이후 1999년 2집 ‘댄스 위드 미 아가씨’ 그리고 2001년 V2라는 이름으로 ‘판타지(Fantasy)’를 발매했다.
프로덕션 이황은 “오랜만에 대중에게 선보이는 곡인 만큼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심혈을 기울여 곡 작업과 음반 자켓 및 뮤직 비디오 등의 전반적인 음반 준비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곡의 발매에 맞춰 가수 인생 첫 단독콘서트를 9월 중 서울에서 열 예정이다. 이황은 “이 공연은 코로나19의 발생 현황과 이에 따른 정부 지침에 맞추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이후 지방 투어 공연 일정도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프로덕션 이황 관계자는 “팬 여러분들과의 적극적이고 진솔한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며, 양준일 씨의 음악 및 방송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준일은 1990년 당시로는 이례적인 장르인 뉴잭스윙풍 ‘리베카’ 로 데뷔했다. ‘가나다라마바사’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으나 시대를 너무 앞서갔다는 평을 들으며 오랜기간 가수 활동을 쉬었다.
그러다 작년 유튜브 예전 영상에서 ‘탑골 지디(GD)’로 불리며 주목 받기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종합편성채널 JTBC ‘슈가맨3’를 통해 재조명되며 스타덤에 올랐다.올해 초 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 자서전을 출간하고 방송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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