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정체성의 심리학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1일 03시 00분


○정체성의 심리학(박선웅 지음·21세기북스)=연세대 철학과 학생이던 저자가 공군 학사장교, 대학교 직원, 국회의원 보좌진을 거쳐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되기까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과정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찾는 방법에 대해 논한다. 1만6000원.

○관종의 시대
(김곡 지음·그린비)=개인 단체 기업 기관을 막론하고 구독, ‘좋아요’, 댓글에 목숨 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독 사회의 이면을 해부한다. ‘관심 종자’라는 새로운 인류의 네트워크 욕구, 그 뒤에 숨은 강박에 대해 신랄하게 다뤘다. 1만3000원.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크리스 토바니 지음·송재훈 옮김·연암서가)=글씨는 읽어도 글 전체는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은 학교 교육의 문제를, 실제 교단에 선 경험을 중심으로 풀었다. 리사, 제롬, 크리스 같은 학생들의 사례가 생생하다. 1만5000원.

○레이디크레딧(김주희 지음·현실문화)=성매매 산업의 작동 방식을 분석해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됐음에도 한국 사회가 성매매를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밝힌다. 성매매 경험이 있는 20∼70대 여성 15명을 인터뷰해 성 산업구조를 파헤쳤다. 2만2000원.

○노화의 종말(데이비드 A 싱클레어, 매슈 D 러플랜트 지음·이한음 옮김·부키)=‘노화는 정상이 아니라 질병이며 치료할 수 있다’는 하버드 의대 유전학 교수의 25년 연구를 정리했다. 노화를 줄이는 생활습관의 과학적 근거와 첨단 항(抗)노화 기술 등을 망라했다. 2만2000원.

○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롭 닉슨 지음·김홍옥 옮김·에코리브르)=은밀하고 서서히 진행된 강대국의 느린 폭력 즉 ‘자원 약탈’이 개발도상국이라는 빈자를 어떻게 피폐하게 했는지 분석하면서 이에 대한 저항에는 뉴미디어가 유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3만2000원.

○빌 켐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에릭 슈미트 등 지음·김민주 이엽 옮김·김영사)=전 구글 회장이자 저자인 에릭 슈미트는 ‘그’가 있어 애플, 구글이 지금 모습이 됐다고 얘기한다. 실리콘밸리의 감춰진 비밀로 불린 ‘경영 구루’ 빌 켐벨의 삶과 리더십을 다뤘다. 1만7800원.

○리더의 신 100 법칙
(하야카와 마사루 지음·김진연 옮김·지상사)=‘평등하게 대하지 말라’ ‘배포 큰 사람인 척하지 말라’ ‘사랑받으려 하지 말라’ ‘뒤에서 비판하지 말라’ 등 팀 리더가 갖춰야 할 100가지를 경영 코칭 정신 습관 등 네 가지 범주로 나눠 설명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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