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줴이 ● 골락시
결승 1국 11보(121∼131)
전보에서 줴이(백)의 실수를 골락시(흑)가 제때 응징했다면 하변 백 집이 꽤 줄었을 것이다. 하지만 흑이 손 따라 두다가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흑 21로 잇는 것도 불가피하다. 백 A로 끊으면 하변 흑을 잡을 수 있지만 상변 백이 다칠 수 있다. 백은 22, 24로 상변에서 선수를 이득 보자고 나섰다.
흑 27 대신 참고 1도 1로 두면 5까지 패가 난다. 패 자체는 백의 부담이 더 큰 모양이지만 흑의 팻감이 부족해 지금은 불가능한 그림이다.
백 28은 적극적인 수. 형세가 유리한 만큼 참고 2도 백 1을 선수하고 3으로 두면 확실했다. 흑은 29, 31로 끊어 상변 백 대마 전체를 노리는 작전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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