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남자의 클래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8일 03시 00분


◇안우성 지음·몽스북

“솔직하게 표현하라”는 지도교수님의 주문은 사실 별로 어렵지 않았다. 다만 나는 부끄러웠을 뿐이다. 솔직한 표현과 동시에 드러나게 될 나의 자질이나 실력 따위가 걱정돼 스스로 옥죄고 있었던 것이다. 수천 번의 연습도 모자라 무대에 서기 직전까지 나의 단점을 감추거나 좋게 포장하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애를 썼는지도 모를 일이다.

클래식을 통해 배우는 남자의 감정
#남자의 클래식#안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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