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28일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신곡 발표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9일 “블랙핑크의 월드와이드 컴백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4인 멤버는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완료한 뒤 막바지 컴백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신곡 제목은 베일에 싸여있다. YG에 따르면 세계적인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다는 소식 외에는 철저한 보안 하에 진행되고 있다.
셀레나 고메즈가 블랙핑크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등장할지도 큰 관심사 중 하나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elpink’라고 적힌 번호판을 단 핑크색 차량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에 글로벌 팬들은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YG 관계자는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해 아직 어떠한 말씀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다만 블랙핑크의 이번 곡은 무더운 한여름에 잘 어울리는 매우 시원한 음악”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블랙핑크의 기존 메가 히트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곡으로 예상된다고. YG는 “블랙핑크가 힙합 기반 음악의 스웨그와 전사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신곡은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욱 많이 담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6월 선공개 타이틀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유튜브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입지를 단단히 했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차트 2위를 기록하며 K팝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서 각각 33위와 20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또 뮤직비디오는 첫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등 기네스 월드 레코드 총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으며, 억대뷰 최단 기록을 연달아 달성 중이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도 4410만 명을 넘어서 이 분야 세계 여성 아티스트 1위이자 남녀 통틀어 4위로 올라섰다.
블랙핑크의 파죽지세 인기는 오는 28일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곡 발표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어 10월2일 블랙핑크 데뷔 4년 만의 첫 번째 정규 앨범까지 예고돼 있어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