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모험(스티븐 슈워츠먼 지음·이경식 옮김·비즈니스북스)=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 블랙스톤 창업자인 저자가 35년간 글로벌 경기순환 주기를 분석해 초대형 투자금융회사를 키운 비결을 설명한다. 리스크를 피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투자원칙을 담았다. 2만8000원. ○관광객의 철학(이즈마 히로키 지음·안천 옮김·리시올)=테러리즘, 배외주의 세력의 득세 등 신민족주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국민과 세계시민의 분열을 넘어설 정치철학을 모색한다. 1만8000원.
○포즈의 예술사(데즈먼드 모리스 지음·이한음 옮김·을유문화사)=‘털 없는 원숭이’로 유명한 세계적 동물학자가 선사시대 가면부터 현대회화까지 미술 작품 231점 속의 악수 포옹 같은 몸짓언어를 협박 모욕 등 9가지 의사전달 형태로 분류해 그 의미를 분석한다. 3만2000원. ○글쓰기의 상식에 헤딩하기(유귀훈 지음·블루페가수스)=사사(社史) 전문작가의 글쓰기 요령. ‘작가의 일은 빌려오는 일이 태반’이라며 메모를 수집하고 이를 연결하는 것이 글쓰기의 본질이라고 설명하는 저자가 메모와 연결을 바탕으로 좋은 글쓰기를 제시한다. 1만5000원.
○오후의 이자벨(더글라스 케네디 지음·조동섭 옮김·밝은세상)=‘빅 픽처’ ‘파리5구의 여인’ 등으로 인기 높은 미국 소설가의 신작.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샘이 매혹적인 여성 이자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만5000원.
○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이언 스튜어트 지음·장영재 옮김·북라이프)=슈퍼컴퓨터의 날씨 예보 오류, 전염병 장기화 예측 실패는 비단 지금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책은 불확실한 세계를 예측하는 법을 찾아 무려 5000년간 헤맨 인류 역사의 표류기다. 2만2000원.
○인간은행(호시노 도모유키 지음·김석희 옮김·문학세계사)=일본 대표 소설가의 작품집. 인간을 화폐화해 노동으로 빚을 갚게 하는 조직의 이야기 ‘인간은행’을 비롯해 인간의 집단 광기에 관한 ‘핑크’ 등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빛나는 작품들을 모았다. 1만3500원. ○여자는 사업을 모른다는 헛소리가 지겨워서(레간 모야-존스 지음·허진 옮김·코쿤 북스)=세계적인 유아용품 브랜드 아덴아나이스의 창업자가 쓴 회고록. 평범한 워킹맘이던 그가 새벽 시간을 활용해 자신만의 사업을 일궈 지금의 자리에 오른 이야기를 풀어냈다.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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