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500개 이상 기업의 브랜딩 전략에 참여한 우리나라 1호 ‘브랜드 경험 박사’인 김상률 유나이티드브랜드 서울 오피스 대표가 고객의 공감을 얻는 차별화 전략을 다룬 신간 ‘다르게 보는 눈’(쏭북스 펴냄)을 내놨다.
이 책에서 저자는 “누구나 브랜드가 되기를 꿈꾸는 시대에서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단순한 다름’이 아니라 ‘의미 있는 다름’ ”이라고 역설한다.
저자에게 있어 이를 구분하는 기준은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의 여부다. 저자는 고객이 다름에 공감한다면 ‘차별화’, 공감할 수 없다면 ‘차별’에 그치고 만다고 일갈한다. 고객의 공감을 얻으려면 ‘자기다움’을 가져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해야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다움이야말로 경쟁자와 차별화를 이루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그러나 자신의 몸집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경우 차별화에 실패할 확률 또한 높아진다. 내 몸집에 맞는 자기다움을 구축해야 한다.
저자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브랜드 철학 구축과 브랜드 전략을 코칭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2012년부터 브랜드 코칭을 맡고 있는 ㈜푸드나무가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됨으로써 사업 초기 자신의 몸집에 맞는 차별화 전략이 왜 중요한지를 증명해냈다.
이 책은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왜 자기다움을 명확히 해야 하는지, 다르게 보는 눈이 왜 필요한지를 끊임없이 생각해보도록 이끈다. “공을 들이지 않으면 운은 없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매주 새로운 트렌드를 알기 위해 마트와 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고,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사례를 발굴했다. 언제나 다르게 보려고 노력했다는 그에게 어느 날 하루아침에 뚝 떨어진 탁월한 생각, 타고난 창의성 따위는 필요치 않았을지 모른다.
‘나는 왜 이런 생각밖에 하지 못할까’라면서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다면, ’뺏아서라도 다르게 보는 눈을 갖고 싶다‘면, ‘왜 내 브랜드는 사랑받지 못할까 고민’이라면, ‘성장과 정체의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남 다른 비즈니스‘를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저자 김상률은 SK텔레콤 ‘T’, 현대자동차 ‘에쿠스’, 삼성전자 ‘갤럭시 진’, KT&G ‘레종’, 한국제지 ‘밀크’, CJ ‘도너스캠프’, 남광토건 ‘하우스토리’, (주)푸드나무 기업명 등 브랜드 네이밍 작업과 KT그룹, 한화그룹, SK C&C, 하이트진로, 뉴스킨코리아, 하남도시공사, 서울시, 문화재청 등의 브랜드 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저서로 ‘브랜드네이밍’ 외 8권이 있고 역서로 ‘뉴패러다임 브랜드 매니지먼트’ 외 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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