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서 노홍철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11시 ‘다이너마이트’(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국은 ‘다이너마이트’ 비사이드(B-side) 뮤직비디오에서 노홍철의 동작을 따라해 ‘노홍철 패러디’를 한 것에 대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이것저것 요구한 게 있어서 해보다가 유튜브로 그 영상을 보게 됐다. 그게 생각이 나서 이제 진짜 가볍게 했다. 그게 메인 촬영이 아니고 리허설 그런 느낌이어서 그때 장난식으로 했던 것이다. 그게 비사이드 영상으로 나와서 되게 웃겼다. 근데 이게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에 지민은 “우리가 ‘무한도전’을 너무 좋아했다. 팬이었다. 그 동작은 우리끼리 유행이어서 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일(한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이달 5일자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1위를 한 것은 처음이자, 한국 가수 최초이다. 종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지난 2012년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총 4차례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18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로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뒤, 리패키지 앨범과 미니앨범과 올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으로 1위에 등극했다. 특히나 ‘빌보드 200’에서 방탄소년단보다 빠른 기간에 4개 앨범 연속 1위를 달성한 그룹은 ‘전설’ 비틀스 밖에 없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두 개의 메인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는 K팝 최초의 가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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