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오더·쿠팡이츠 앱 활용
반경 2~3km 이내 지역 배달 가능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
사전 주문·결제 후 바로픽업 서비스도 운영
SPC그룹이 국내 도입한 미국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 ‘에그슬럿’을 이제는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에그슬럿 국내 첫 매장은 지난 7월 초 오픈했다. 하지만 출시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매장을 방문하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매장 방문도 제한되는 상황이다.
SPC그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발맞춰 에그슬럿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에그슬럿 딜리버리 서비스’는 SPC그룹 통합 멤버십 ‘해피포인트’에서 운영하는 배달 앱 ‘해피오더’와 ‘쿠팡이츠’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배달 가능 지역은 에그슬럿 매장이 있는 코엑스 인근 지역이다. 해피오더를 이용하면 반경 2km 지역까지 배달이 가능하고 쿠팡이츠 배달 범위는 반경 3km다. 범위 안에 포함되더라도 일부 지역은 배달 서비스가 제한되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문의를 통해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한다.
배달 제품은 대표 메뉴인 페어팩스를 비롯해 샌드위치 5종, 슬럿, 음료 3종 등으로 구성됐다.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이용할 수 있다. 배달비는 해피오더와 쿠팡이츠가 각각 4000원, 5000원으로 책정됐다.
배달 서비스 외에 해피오더 앱을 이용해 원하는 제품을 미리 주문해 결제한 후 매장에 방문해 대기 없이 바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바로픽업 서비스’도 운영한다.
SPC그룹은 이번 배달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피오더는 오는 13일까지, 쿠팡이츠는 9월 14일까지 배달비가 무료다.
에그슬럿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에그슬럿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에그슬럿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와 바로픽업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향후 배달 가능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그슬럿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한 에그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첫 매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쉐이크쉑에 이어 SPC그룹이 도입한 파인캐주얼 브랜드로 론칭과 함께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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