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유체이탈자’,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4일 08시 34분


‘유체이탈자’ 포스터
‘유체이탈자’ 포스터
영화 ‘유체이탈자’가 제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판타스틱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4일 배급사 (주)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 ‘악인전’ ‘터널’ 등의 작품을 탄생시킨 제작진과 믿고 보는 배우 윤계상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영화 ‘유체이탈자’가 제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의 미스터리 추적 액션 영화다. ‘범죄도시’ ‘악인전’ ‘터널’ 등 선 굵은 장르 영화를 제작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제작진과 ‘범죄도시’ 이후 3년 만에 액션 장르로 돌아온 윤계상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케 하는 작품이다.

세계 제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 영화제 최대 규모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스페인 대표 영화제다. 올해에는 ‘반도’ ‘기기괴괴 성형수’가 초청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가운데 영화 ‘유체이탈자’가 제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파노라마 판타스틱(Panorama Fantàstic) 섹션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 중 하나인 파노라마 판타스틱 섹션은 한 해 동안 제작된 판타지, 호러 장르 영화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부문이다. 이처럼 해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대됐다는 것은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가 자신의 진짜 정체를 추적해간다는 ‘유체이탈자’의 기발한 상상력과 영화적 완성도를 인정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유체이탈자’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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