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와 전용 스틱 ‘핏(Fiit)’이 우크라이나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러시아에 이어 KT&G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협력한 두 번째 해외 진출 사례와 성과다.
KT&G와 PMI는 지난 8월 17일 러시아시장에 릴 솔리드를 출시한 데 이어 약 3주 만에 동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로 제품 출시 국가를 확대했다. KT&G 측은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출시국인 우크라이나는 인구수가 약 4200만 명으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최근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시장으로 꼽힌다.
현지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와 화이트,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와 핏 바이올라, 핏 크리스프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러시아 판매 제품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PMI는 KT&G와 계약에 따라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PMI의 자원과 지식, 인프라를 활용해 KT&G 제품 판매를 전담한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PMI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릴 솔리드 출시 국가를 우크라이나로 확대하게 됐다”며 “KT&G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혁신이 적용된 릴 솔리드가 현지 시장에서 유통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G 전자담배 릴은 지난 2017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KT&G의 주력 전자담배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월에는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 2.0’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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