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임을 입증” 방탄소년단 ‘핫100’ 2주 연속 1위에 외신 극찬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9일 14시 59분


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2주 연속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외신들도 집중 보도하며 방탄소년단을 조명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 달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이 ‘핫100’ 차트 진입 2주 차(9월12일자)에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역대 ‘핫 100’ 차트에 신규 진입하며 곧바로 1위에 오른 43곡 중, 2주 연속 정상을 수성한 곡은 ‘다이너마이트’가 20번째”라고 밝혔다. 이어 ‘다이너마이트’의 차트 고공행진 비결로 리믹스 버전을 꼽으며 “오리지널 버전을 비롯해 EDM, 어쿠스틱 리믹스와 풀사이드, 트로피컬 리믹스 버전이 ‘다이너마이트’ 2주 차 스트리밍에 힘을 실었다”고 언급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도 이날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가 1위를 유지, 차트 정상을 통해 그들이 ’뉴 노멀‘임을 입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2주 연속 ‘핫100’ 1위에 대해 조명했다.

포브스는 “이 같은 차트 성과는 방탄소년단의 팬층이 급격히 성장했거나, 팬들이 훨씬 더 많이 구매한다는 것”이라며 “팬들은 정기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구매하고, 스트리밍하며, 6가지 버전의 ‘다이너마이트’를 구매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모든 팬들이 모든 버전의 트랙에 돈을 쏟아 붓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물론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다이너마이트’의 차트 정상은 광적인 팬들이 여러 장을 다운로드해 판매량을 부풀리기 위한 것으로 치부하고, 헤이터들은 방탄소년단이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들의 성공이 다른 서구의 팝스타들보다 덜 유효하다고 말한다”며 “열정적인 팬덤을 가지는 것이 성공의 정의이며, 모든 메이저 팝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수준의 성공을 도와주는 이러한 팬덤을 키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현재 가요계에서 정상에 오른 이유는 바로 이러한 엄청난 규모의 팬덤이 있기 때문이며, 그들은 번들 상품의 도움 없이 차트 정상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다른 서구의 동시대 아티스트들보다 두 배나 더 열심히 노력해오며 수년간의 노고가 결실을 맺었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은 곡이며,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첫 주 26만5000건의 다운로드 수에 이어 둘째 주에 18만20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캔트 스톱 더 필링(Can’t Stop the Feeling!/2016년 5~6월)‘ 이후 최초로 발매 후 첫 2주 연속 18만 건 이상 다운로드 수를 올린 기록이다. 아울러 2주 연속 18만 건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기로는 2016년 9월 체인스모커스 ’클로저(Closer)‘ 이후 4년 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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