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사회공헌보고서 ‘에스리포트’ 발간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10일 12시 39분


‘희망·상생·창의’ 등 핵심가치 실천·성과 소개

KT&G는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담은 ‘2019 KT&G 에스리포트(S-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KT&G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 철학과 이를 위해 실천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담겼다. 국내 대부분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통합리포트만 공개하는 것과 달리 KT&G는 지난 2018년부터 별도 사회공헌보고서를 채택해 발간해왔다.

KT&G 사회공헌활동 핵심가치는 희망과 상생, 창의 등 3가지다.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희망’으로 뿌린 씨앗(복지재단·장학재단) △‘상생’으로 맺어진 열매(청년창업·상상펀드·사회책임·동반성장) △‘창의’로 커가는 나무(상상마당·상상유니브)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여기에 청년창업지원사업과 문화공헌 플랫폼 상상마당, 글로벌 CSR 등 중점 활동들을 특별 페이지로 편성해 관련 성과를 깊이 있게 다뤘다.

특히 ‘사회공헌 주요 연혁’에서는 복지재단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KT&G 상생경영 발자취를 학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19 하이라이트(HIGHLIGHTS)’에서는 작년 사회책임활동 8가지 주요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요약했다. 앞서 KT&G는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최근 활동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함께하는 기업’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적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통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 2월부터는 ‘코로나19 대응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해 성금과 물품 등 물리적 지원과 취약계층 맞춤 지원, 심리적 지원 활동 등을 단계별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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