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주류도매업체 구매대금 유예·분할상환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10일 12시 52분


오비맥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업체 지원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업체를 위해 구매대금을 연장하거나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10일 밝혔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상공인과 주류도매업체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번 지원책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도매업체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주류업계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코로나19 위기가 심각했던 지난 3월에도 전국 주류도매업체를 대상으로 구매대금 상환을 연장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대구와 경북지역 집단감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의료진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10억 원 상당 구호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희망브리지를 통해 태풍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를 전달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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