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선물로서 전복은 가성비가 높은 편이다. 값이 소고기나 과일에 비해 비싸지 않으면서도 선물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전복은 살아있는 것을 비닐 팩 안에 바닷물과 함께 넣은 다음 산소를 주입해 보낸다. 그래서 전복이 도착할 때까지 살아있다.
영양 보충에도 최고다. 전복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다. ‘바다의 웅담(熊膽·곰 쓸개)’, ‘조개류의 황제’라고 불린다. 중국에서는 상어 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三寶)’로 꼽히기도 한다.
국내 양식 전복의 70% 이상은 전남 완도군에서 나온다. 완도에 있는 남해바다수산㈜(대표 김현식)이 전복을 다른 업체보다 싸게 팔고 있다. 원래 도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택배 고객들에게 도매가격에 조금씩만 더 붙여 판매하고 있다. 도매 업체라서 상품의 회전율이 높아 전복이 소매 전문업체의 것보다 훨씬 싱싱하다.
선물용으로 좋은 1kg 7∼8마리짜리는 5만6000원(택배요금 포함)에 팔고 있다. 2kg 이상을 구입하면 택배요금을 빼 주므로 더욱 저렴하다. 1kg 8∼9마리짜리와 1kg 17∼18마리짜리를 묶은 2kg의 기획 세트는 7만5000원에 판매하며 마른 미역 80g을 덤으로 제공한다.
전복장도 판매하고 있다. 1kg 17∼20마리짜리 전복으로 담갔다. 1kg(전복 10∼11개) 상품이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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