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이 11일 열린 제9회 응씨배 8강전에서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을 194수 만에 불계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신 9단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었다. 이 대국에서 신 9단은 미세하게 앞서가다가 중반에 멋진 묘수를 터뜨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신 9단은 4강전에서 중국의 신예 자오천위 8단과 3번 승부를 펼친다. 한편 다른 4강 멤버는 중국 1인자 커제 9단을 꺾은 셰커 8단과 이치리키 료 8단이다. 이치리키 8단은 일본 선수로는 4회 대회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백이 원했던 대로 ◎를 선수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흑은 57, 59로 중앙 연결을 꾀했지만 백 60으로 차단되자 어쩔 수 없이 65까지 대마를 살렸다. 이 흑 대마는 참고도 백 1로 치중해도 흑 6까지 살아 있다.
하지만 백 66으로 끊기자 하중앙 흑 대마가 다시 살아가야 한다. 흑은 A로 막지 못하고 67로 비틀었는데 대마가 과연 무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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