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에도 긴장 늦추지 않는다”… CJ올리브영,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14일 15시 02분


결제 대기 ‘발자국 스티커’ 전국 매장 확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매 시간마다 매장 환기
화장품 색조 테스트 종이 마련
“앞으로도 안전한 쇼핑 환경 구현에 힘쓸 것”

CJ올리브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나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은 14일 소비자간 ‘건강거리’ 확보를 위해 ‘발자국 스티커’를 전국 매장에 도입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됐지만 직원과 소비자 안전을 위해 매장 안전수칙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매장 내 결제를 대기하고 있는 소비자간 일정 간격 확보를 유도할 수 있도록 발자국 스티커를 도입해 전국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발자국 스티커는 지난 3월 명동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30개 매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상권 매장 뿐 아니라 근거리 표준형 매장에도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24일부터는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실내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 시간마다 매장 환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 매장에 소비자가 직접 신용카드를 꽂아 결제할 수 있는 비접촉 결제용 단말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매장 내 쇼핑바구니를 통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전 매장에 소독 스프레이를 추가로 비치했으며 화장품 테스트 시 얼굴 등에 직접 사용하지 않도록 ‘색조 테스터 종이’도 운영하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보다 엄격하게 감염 예방을 위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고 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매장 환경 구현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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