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도 경사진 디자인 도어… 손잡이 없이 깔끔한 주방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7일 03시 00분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한 주방가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테이 홈족이 늘고 주방가구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자인 차별화와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주방가구 시장에서 ‘리바트 키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의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은 최근 고급형 모델 ‘L500G’를 론칭했다. L500G는 지난해와 올초 각각 선보인 리바트 키친 L100G와 L200G의 고급형 모델이다. 기본 구성(2.4m 일자형) 기준 290만 원이다. 색상은 누벅 화이트, 소프트 아이보리, 딥 그레이, 실크 네이비 등 네 가지다.

현대리바트는 현재 상생형 주방가구 전시장인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 도곡점 등 전국 20곳에 L500G 실물을 설치하고 판매 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L500G는 하부장 도어 윗면이 안쪽으로 45도로 경사진 ‘빗각도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빗각도어가 손잡이를 대신하다보니 주방가구 디자인이 깔끔하다.

빗각도어 디자인을 부각하기 위해 주방가구 상판과 도어 사이에 자체 개발한 ‘Y자형 찬넬(알루미늄 바)’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주방가구에는 알파벳 C모양으로 굽은 형태의 찬넬이 사용되는데 경사진 도어 윗면이 강조될 수 있도록 직선으로 떨어지는 Y모양의 찬넬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다. 이와 함께 L500G에는 표면 마감재로 ‘누벅(표면을 부드럽게 한 가죽) ASA’가 처음 적용됐다. 이번에 적용한 누벅 ASA는 기존 ASA에 특수코팅을 한 번 더 해 표면이 부드러우면서 얼룩이나 지문이 쉽게 묻지 않는다.

500G의 빗각도어와 Y자형 찬넬 부분을 확대한 모습.
500G의 빗각도어와 Y자형 찬넬 부분을 확대한 모습.
여기에 디자인을 강화한 다양한 옵션도 대거 구성했다. ‘인서트 타입(서랍이나 진열장이 도어 안으로 들어가는 형태)’으로 설계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 수납장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 수납장은 그릇이나 소형 가전제품이 밖으로 진열되는 형태지만 미니멀한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한 것이다.

스위스 명품 주방가전 브랜드 ‘프랑케(FRANKE)’의 주방 4대 패키지인 수전, 싱크볼, 후드, 쿡톱을 비롯해 천연 그라나이트(화강석) 주방 상판 등 고가의 주방가구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고의 가성비 제품으로 꼽을 수 있는 엔트리급 실속형 모델 ‘L200’도 신제품을 출시했다. L200G는 매입형 손잡이를 적용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글로시 화이트, 캄 베이지, 볼드 그레이, 세이지 그린 등 하이그로시 도장을 적용한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 밖에 고객 취향에 따라 폴딩 도어를 적용한 팬트리, 슬라이딩 도어와 화이트 유리 도어 같은 상부장 도어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종익 현대리바트 주방사업부장은 “최근 주방이 가정 내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면서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품질을 차별화한 고퀄리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주방가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인테리어#리빙#웨딩#현대리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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