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상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콕’ 트렌드로 인해 지속적으로 신장해왔다. 롯데백화점의 최근 3개월 매출을 살펴보면 가전 28%, 가구 21%, 식기·홈데코 7%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이 5% 역신장 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올 추석에는 명절 귀향 등 지역 간 이동이 어려워진 만큼 식품, 잡화 등 기존 선물 강세 상품군 외에도 위생, 건강, 홈쿡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져, 효도 가전 등 리빙 선물 상품에 대한 문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0일까지 전 점에서 다양한 추석선물 리빙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리빙을 대표하는 선물 40여 개 품목을 비롯해 패션 아이템까지 100여 품목, 6만여 개 상품을 1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방문에 대한 어려움을 감안해 롯데쇼핑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효도 가전 대표 품목으로는 활용도가 높아 가족 선물용으로 적합한 ‘파나소닉 안마의자(EP-MA32)’ 449만 원 △‘바디프랜드 팬텀2 COOL 브레인(보르도화이트)’ 520만 원 △‘다이슨’ V11 Complete 99만 원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9000(HX9913/90, 로즈골드) 29만9000원 등이 있다. 또 ‘골든벨’ 유광 스텐수저(5벌) 1만9000원 △‘덴비’ 면기세트(4P) 9만6000원 등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생활의 격을 높여줄 수 있는 상품들도 다양하게 내놓는다.
본점에서는 9층에 행사장을 별도로 구성해 20일까지 ‘추석 선물 상품전’을 전개한다. 테팔, 휘슬러, 린나이, 덴비, 세라젬, 다우닝 등이 참여해 안마의자, 마사지기, 침대 등 효도 선물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점포에 따라 구매 금액의 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KB·NH카드로 결제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사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올해 추석에는 방문 대신 고급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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