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은 올해 승률이 90%를 넘는다. 역대 승률 1위가 이창호 9단의 88%(1988년)인데, 올해 새 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다. 바야흐로 ‘신진서 시대’가 꽃피고 있다.
지금 백은 우하 귀, 흑은 우상 귀 돌을 돌봐야 한다. 우하귀 백이 더 무겁기 때문에 46으로 타개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보통은 행마의 리듬상 참고 1도 백 1로 끊는데, 지금은 흑 4로 잡는 것이 두텁다.
흑 47은 백 48로 활용당하는 것이 싫지만 우변 백을 조금이라도 더 압박해 우상 흑의 운신을 용이하게 하려는 것이다. 섣불리 참고 2도 흑 1로 끊어 잡으러 가는 것은 무리. 백 12까지 흑이 딱 걸려든다. 우하 백도 살고 흑도 53까지 하변에서 터를 잡았으니 이젠 우상 쪽을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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