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여 개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2020미술주간’이 지난달 24일 개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최대의 미술 축제로 오는 11일까지 18일간 서울 경기 등 전국 7개 권역 30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당신의 삶이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화 장르는 판화가 선정됐다. 관람객들은 미술관에서 판화 작품 제작 체험뿐아니라 판화 키트를 이용해 집에서 체험도 가능하다. 이번 2020 미술주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전시장을 찾지 않아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즐길 수 있다.
매년 빠른 매진율을 보였던 미술 여행 프로그램에 직접 투어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생생한 여행기가 담긴 미술 여행 브이로그가 준비되어 있으며 참여 기관 40여 곳의 전시장 전시작품을 가상현실로 만날 수 있는 VR전시를 비롯해 오디오 파일을 들으며 미술 작품을 상상하는 ‘상상하는 미술관 ASMR’과 같은 새로운 개념의 콘텐츠들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작품 전시 외에도 미술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된 “방구석 미술관” “도슨트 프로그램” 등 7개 테마의 체험형 연계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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