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가맹점 상생경영 위해 100억원 지원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14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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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14일 상생경영을 위해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100억 원 규모 가맹점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시설이 낙후된 가맹점과 매장 이전이 필요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 지원은 내년 3월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다.

bhc치킨에 따르면 이번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500개 가맹점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맹점 매출 상승과 안정적인 매장 운영, 브랜드 로열티 상승 등 가맹점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hc치킨은 가맹점들이 안정적이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진정항 상생이자 브랜드 성장이라고 보고 지속적으로 가맹점 매출 증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상생 경영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지원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bhc치킨은 매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꾸준한 매출 상승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 중심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본사는 소비자 니즈 조사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 개발과 광고, 마케팅 등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가맹점은 청결과 QCS에 집중하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브가맹점과 브랜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업계에서 두 번째로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기존 본사와 가맹점 간 본연이 역할과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가운데 위생과 품질관리 강화에 주력한 결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bhc치킨 측은 설명했다. 가맹점 월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30% 늘었고 이를 바탕으로 본사 매출은 4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의 높은 성장과 원동력은 소비자중심경영과 원칙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이라며 “현장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인 가맹점들의 노고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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