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로 인한 공기 질의 악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청정기는 이제 사계절 필수 가전이 됐다. 보통 하나의 가전제품군이 연간 100만 대 판매되면 필수 가전으로 꼽는데,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2017년 140만 대에서 2018년 250만대, 2019년 350만 대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속하게 커진 이유는 최근 수년간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공기 오염 문제가 심각해졌고,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기능 및 디자인의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면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넓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추세에 따라 공기청정기가 주류 가전으로 떠올라 이색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그 중 공기청정기 렌털 1위 기업인 코웨이가 최근 출시한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제품명 AP-1220F)’는 차별화된 필터 기술력과 상황 및 공간에 따른 맞춤형 공기 질 솔루션을 제공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기 오염 상황에 맞춰 두 달마다 에어매칭필터 교체
코웨이의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는 ‘에어매칭필터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에어매칭필터 서비스’는 집집마다 공기 질이 다른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고객이 코웨이의 하트 서비스(위생관리 서비스) 이후 발송되는 알림톡에서 계절, 상황, 공간에 따라 필요한 필터를 선택하면 두 달마다 서비스전문가인 코디가 그에 맞는 에어매칭필터를 교체 및 관리해 준다.
에어매칭필터는 미세먼지집중필터, 새집필터, 이중탈취필터 등 3종으로 구성된다. 미세먼지가 신경쓰이는 집에서는 미세먼지집중필터, 새집증후군이 걱정인 집에서는 새집필터, 냄새가 고민인 집에서는 이중탈취필터를 선택하면 된다.
취향과 공간 따라 설치 방식 선택 가능
집안 환경과 상황에 따라 벽걸이 또는 스탠드로 사용 가능한 벽걸이·스탠드 겸용이란 점도 이색적이다. 공간이 부족하거나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싶을 때는 벽걸이형으로, 손이 닿는 곳에 두고 편리하게 관리하고 싶으면 스탠드형으로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매시 전용 리모컨이 함께 제공돼 설치 형태에 상관없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권장 청정 면적은 40m²(12평)형이며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소음 걱정도 줄었다. 코웨이 공기청정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인 약 40dB에 맞춰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실내 공기청정기 CA 인증은 물론 미세먼지 센서 CA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또 실시간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를 제품 전면부에 보여줘 공기 질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갖췄다. 월 렌탈료는 2만9900원(등록비 10만 원 기준)이며, 판매 가격은 79만원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거실, 아이 방 등 집안 어느 곳이라도 목적에 맞춰 스탠드 또는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듀얼 타입의 제품이다. 공기청정기 구매시 가격, 성능, 설치 장소를 모두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