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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성, 50세에 만난 아내와 애틋…“나 때문에 6m 바위서 굴러”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21 17:15
2020년 10월 21일 17시 15분
입력
2020-10-21 17:14
2020년 10월 21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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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성이 50살에 만난 아내와의 애틋한 사연을 공개한다.
21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수 이은미, 진성, 뮤지컬 감독 박칼린, 작사가 이건우와 함께하는 ‘음악의 신’ 특집으로 꾸며진다.
1994년 데뷔 후 긴 무명 기간을 보낸 진성은 대표곡으로 꼽히는 ‘안동역에서’가 뒤늦게 사랑을 받아 ‘역주행 신화’를 쓴 주인공이다.
이날 방송에서 진성은 “‘안동역에서’가 타이틀 곡이 아니었다. 고속도로에 먼저 풀렸는데, 200만 장 가까이 팔렸다. 길거리차트 ‘메들리 4대 천왕’이었다”며 무명 시절을 회상한다.
50살에 운명처럼 만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한다. 단골 식당 주인 소개로 만난 아내와의 첫 만남 장면부터 아내에게 확 꽂힌 이유와 매력 포인트 등을 이야기하며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는 후문이다.
이어 진성은 아내와의 한 에피소드로 “(내가) 아팠을 때 심마니하고 산에 갔다. 하얀 백도라지가 몸에 좋다고 해서 이걸 캐다가 6M 바위에서 굴렀다. 눈물이 안 나올 수 없었다”라며 “아내에게 수입을 1대 9로 준다”고 덧붙이며 비화를 밝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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