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화 그리고 자유와 혁신을 추구하는 영국의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 Martens)은 설립 6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먼저 AW20(2020 가을·겨울) 캠페인으로 대표 제품 라인들인 1461, 1460, 2976, 제이든, 1461벡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덕트 캠페인(Product Campaign) 을 선보인다.
닥터마틴의 유니크하면서도 감각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상과 시그니처인 옐로 스티치가 연상되는 아트웍이 돋보이도록 구성한 이번 캠페인은 소셜 미디어 및 유튜브, 옥외광고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460 오리지널 부츠 탄생 60주년을 맞이해 2020년 한 해 동안 전개하는 ‘1460 리마스터드’ 컬렉션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으로 진행하며, 닥터마틴의 가장 아이코닉한 1460 실루엣에 각 브랜드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여 매달 한 가지씩 총 열두 가지 스타일을 차례대로 공개하고 있다.
오는 10월 31일 1460 리마스터드 컬렉션의 열 번째 순서로 일본의 아트 토이 브랜드 메디콤 토이(MEDICOM TOY)와의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은 1460 부츠 1족과 6개의 베어브릭 베어로 구성 되어있다. 이는 메디콤 토이의 많은 컬래버레이션 제품 중 피규어 제품이 아닌 첫 번째라는 전언이다.
6개의 베어브릭 베어는 닥터마틴의 60주년 히스토리를 연대별로 상징하며, 닥터마틴이 처음 시작된 1960년대를 의미하는 첫 번째 베어브릭 베어는 짧은 버즈컷 헤어스타일이 특징으로 당시 스킨헤드들에 의해서 급속도로 퍼져 나간 닥터마틴의 모습을 담았다. 이어 펑크 룩으로 완성된 70년대 베어브릭 베어에서는 규범에 반대하며 사회에 반항하고, 과감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80년대 베어브릭 베어는 가죽과 레이스 그리고 망사가 특징인 반면, 90년대의 베어브릭 베어는 플란넬 셔츠와 닥터마틴 부츠로 연출해 당시 유행하던 자유분방한 그런지 룩을 담아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베어브릭 베어에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좋아하는 밴드의 노래를 즐기고 멋스럽게 수염을 기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오늘날의 개성 넘치는 닥터마틴의 마니아들의 모습을 2010년대 베어브릭 베어에 녹여냈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공개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오는 31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닥터마틴은 무신사TV와 협업하여 영국 현지와 한국을 오가며 제작한 브랜드 다큐멘터리를 오는 11월 무신사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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